[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국제 금·은 가격이 급등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나타난 안전 자산 선호 현상과 달러화 약세로 인한 수요 증가가 원인이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8.40달러(1.4%) 뛴 온스당 1339달러를 기록했다. 2014년 7월 10일 이후 가장 높은 값이다. 주간 기준으로는 1.3% 상승했으며 2분기 상승률은 7%다.
9월물 은 가격은 96.5센트(5.2%) 급등하며 온스당 19.588달러로 장을 마쳤다. 주간 기준 10% 넘게 올랐다. 은 가격이 주간 단위로 10% 이상 오른 건 2013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주요 화폐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0.3% 하락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