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셀테크놀로지, 아토피 펩타이드 개발

입력 : 2016-07-06 오후 2:34:52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노바셀테크놀로지는 아토피 피부질환 개선을 위한 'NCP112 신규 항균·면역 펩타이드'의 제품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NCP112는 항균·면역활성 조절의 2중 효과를 갖도록 한 펩타이드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 동물모델에서 스테로이드 제재 대비 동등 이상의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바셀테크놀로지는 항균 및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 미국화장품협회에 화장품 원료 등재까지 완료했다.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중소기업청 주관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피부임상센터에서의 효능 검증 및 제품 출시가 진행될 예정이며, 피부-관련 글로벌 기업과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을 협의 중이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아토피 피부염 환자 수는 2022년 전세계적으로 1.38억명까지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규모는 56억달러(6조528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로서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장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테로이드 처방 이외에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강력한 면역 억제효과를 지닌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처방하면, 2차적인 피부감염 등 다양한 내외과적 부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태훈 노바셀 대표이사는 "항균 기능과 면역 조절 기능의 복합 효능을 지닌 당사의 NCP112 펩타이드는 단기적으로는 아토피 피부질환 개선을 위한 화장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부작용이 문제가 되는 스테로이드 제재를 대체할 수 있는 신개념 펩타이드 아토피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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