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채권형펀드 순자산 104조2천억원…6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 2016-07-07 오후 2:26:52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금융투자협회는 6월 전체 채권형펀드 순자산이 전월말 대비 3조3000억원(3.3%) 증가한 104조2000억원으로 6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채권형펀드는 한 달간 1조8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2조8000억원(3.0%) 증가한 94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채권형펀드는 한 달간 3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6000억원(6.1%) 증가한 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70조4000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1조4000억원(1.9%) 감소했다. 국내주식형의 경우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에 따른 세계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6월 한 달간 8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고, 평가액도 감소함에 따라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9000억원(1.6%) 감소한 55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의 경우 브렉시트 영향에 따른 글로벌경기의 불확실성이 확대돼 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고, 글로벌 주가하락 등에 따른 평가액도 감소함에 따라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5000억원(3.1%) 감소한 14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머니마켓펀드(MMF)의 순자산은 법인 중심의 월말자금 수요 등으로 인해 9조3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됨에 따라 전월말 대비 9조1000억원(7.8%) 감소한 10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재간접펀드의 경우, 한 달 동안 3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1410억원(1.1%) 증가한 13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종합한 6월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월말 대비 4조6000억원(1.0%) 감소한 462조5000억원, 순자산은 5조7000억원(1.2%) 감소한 45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 사진/권준상 기자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권준상 기자
권준상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