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1일
대한해운(005880)의 2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지난해 2분기보다 16.6% 늘어난 1592억원, 영업이익은 42.2% 줄어든 125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전분기(112억원)보다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전용선 투입은 대한해운 실적 회복의 주된 배경으로 꼽았다.
연구원은 "2분기부터 전용선 투입 선박이 21척에서 24척으로 늘어났으며, 3분기에는 27척으로 3척이 더 추가된다. 7월부로
POSCO(005490) 전용선 2척이 운항을 시작하고 GS동해전력 전용선도 힘을 보탠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대한해운의 '매수' 의견과 목표가 2만3500원을 유지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