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1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2분기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9만원에서 6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4600억원, 영업이익은 16.5% 늘어난 224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의 경우 제2비철단지 증설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함과 동시에 시장컨센서스인 2176억원을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올해 아연T/C(제련수수료) 하락과 전분기 대비 원·달러 환율 하락의 부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LME기준 고려아연의 아연·귀금속 판매가격 상승과 연 판매량 증가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