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KTB투자증권은 11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전환사채 발행보다 투자를 통한 국내외 사업 성장성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선미 KTB증권 연구원은 "현재 해외 적자현장 원가투입이 마무리되는 시점이며 뉴스테이, 가봉 정유PJT 등 국내외 사업에 투자가 진행되고 있어 과거와 같이 유동성 리스크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지난 7일 1736억원 규모의 해외 전환사채 발행 공시의 경우 운전자본 마련과 국내외 투자사업을 위한 재원 마련 차원이 크다"며 "아랍에미리트 중질유 처리시설(UAE POC)등 기대됐던 해외수주 지연으로 선수금 유입이 더딘 상황에서 국내 주택 분양계획은 오히려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예정된 차입금 상환은 2017년 2000억원, 2018년 7600억원으로 당분간 없으며, 2017년 이후에는 아파트 입주잔금 회수되며 유동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GS건설의 경우 국내외 사업에 적극적 투자를 통한 성장성 확대 노력이 이어진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