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영업익 102억..어닝쇼크 일부 개선

입력 : 2009-10-27 오후 12:54:15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프로야구 '마구마구' 스폰서로 잘 알려진 CJ인터넷이 매출은 늘었지만 이익규모는 줄어든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 분기 어닝쇼크에 가까운 실적을 냈던 것에 비해 다소나마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CJ인터넷은 27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매출 546억원, 영업이익 102억원, 순이익 69억원 등의 실적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6.7% 늘어났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규모는 각각 16.8%와 1.2% 가량 줄어들었다.
 
'어닝쇼크'였던 지난 2분기에 비해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11.1%, 당기순이익은 34.8%를 기록했다.
 
CJ인터넷 측은 "지난 2분기에 비해 모든 부문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며, "4분기 실적 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웹보드부문이 138억원, 퍼블리싱부문 390억원, 기타부문이 18억원 등이다.
 
주력사업인 퍼블리싱부문은 지난해 같인 기간에 비해 26%, 기타부문은 35.8% 늘었다. 하지만, 웹보드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줄어들었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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