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유안타증권은 13일
일진머티리얼즈(020150)에 대해 투자 심리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상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2차전지 공급망의 기업가치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회사의 2차전지용 동박사업인 일렉포일(I2B)사업부의 매출이 시장 성장을 상회하거나 적어도 연동하는 한 기업가치도 지속 상향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주도의 글로벌 전기차 보급확대에 따라 2차전지용 일렉포일 사업 성장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회사 판매량 증가는 중국 배터리업체들이 주도하기 때문에 중국 정부의 국내 배터리 보조금 중단조치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타 업체 대비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회사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927억원, 영업이익 47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부분은 사업축소에 따라 하락기조가 유지될 것이고, 2차전지부분은 설비전환이 완료되며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