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지난달 유로존의 민간부문 대출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하며 경제회복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27일 AFP통신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달 유로존의 민간부문 대출이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기록한 0.1% 증가와 대비되는 것으로 유로존 민간대출이 감소한 건 집계가 시작된 지난 1992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콜린 엘리스 다이와증권 유럽담당 연구원은 "대출 감소가 유로존 경기 회복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벤 메이 캐피탈이코노믹스 연구원은 "ECB의 유동성 확대에 따른 효과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유동성 공급 축소와 금리인상 등의 조치는 시기상조"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