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삼성전자의 모바일 간편 결제서비스 삼성페이가 남미로 활동 반경을 넓힌다.
(왼쪽 부터) 윤창훈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 상무, 브라질 출신 유명 영화배우 로드리고 산토로, 김정환 삼성전자 중남미총괄 전무가 삼성 페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15일 삼성전자는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 브라질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지난 14일에는 브라질 상파울루 이비라푸에라 홀에서 삼성페이 출시 행사를 열어 브라질 소비자들에 삼성페이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 삼성페이는 9월 미국에 이어 올해 3월 중국, 6월 스페인·싱가포르·호주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12일에는 푸에르토리코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했다.
삼성전자는 브라질에서 방코 도 브라지우, 브라지우 프레파고스, 카이샤, 포르또 세구로, 산탄데르 등 주요 금융권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반히수, 브라데스코, 누뱅크, 이따우 우니방코 등과도 협력을 준비 중이다.
삼성페이는 전 세계 200개 이상의 주요 은행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유니온 페이, 마스터 카드, 비자 등 주요 카드사와 협력을 하고 있으며, 중국 최대 모바일 경제플랫폼인 알리페이와도 지난 5월 협력을 발표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