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글로벌 증시 상승 영향으로 전세계펀드 순자산이 1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세계펀드 순자산은 20조 3000억달러로 전분기대비 2조 2000억달러(12%)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여파로 전세계펀드 순자산이 감소세를 지속한 이후 1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 가운데 미국이 전분기대비 7711억달러(8.3%)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이어 룩셈부르크(2341억달러),호주(1647억달러) 순이었다.
한국은 전분기대비 254억달러(11.1%)증가했다.
펀드순자산 상위국을 살펴보면 미국이 10조 275억달러로 여전히 1위를 지켰으며 이어 룩셈부르크(1조9763억달러),프랑스(1조7017억달러)순이었으며 한국은 2547억달러로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14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모든지역에서 순자산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아시아태평양지역(+17.8%)과 아프리카(+17.8%)가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유형별로는 MMF를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순자산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주식형이 1조3000억달러(22.6%)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이어 혼합형(16.6%)과 채권형(13.8%)순으로 자산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