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유안타증권은
CJ오쇼핑(035760)에 대해 저마진 상품구조조정 지속으로 취급고 역신장은 불가피하지만 경쟁사 대비 주가는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1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5만3000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태홍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별도기준 취급고는 전년대비 3.7% 감소한 7563억원으로 6분기 연속 top-line 역신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태홍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저마진 상품 구조조정 작업 영향으로 TV채널(T커머스 제외) 취급고는 4분기 연속 두 자리 수 감소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홈쇼핑 업계는 향후 성장성 확보를 위한 노력(모바일 강화)이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다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모습"이라며 "CJ오쇼핑 역시 외형 축소라는 부담을 감내하면서도 '이익이 되는 상품' 판매에 집중하고 있으며, 상품마진 개선이라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