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두올의 공모가가 8500원에 확정됐다.
자동차 내장재 제조기업 두올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8500원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316개 기관이 참여해 7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두올 상장을 주관하는
미래에셋증권(037620) 관계자는 “자동차 시장의 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투자자들이 두올의 투자 가치와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45년 업력의 국내 최대 자동차 섬유 내장재 기업 두올은 업계 유일의 원재료 조달·제품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자동차 내장재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소재에서 시트커버, 에어백 내장재까지 자동차 섬유화학 부문 광범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더불어 중국을 필두로 유럽, 남미 등의 해외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 거점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조인회 두올 대표는 “희망 밴드가 범위 내에서 자본시장 친화적인 공모가 결정을 했다”며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섬유소재 적용 영역을 확장하고 변화하는 자동차 트렌드에 어울리는 성장 동력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두올은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아 오는 29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