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담~동탄·평택~화성 민자고속도로 개통

평택~서울 강남 60분 소요

입력 : 2009-10-28 오후 4:19:49
[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총연장 38.5㎞ 길이의 봉담~동탄·평택~화성 민자고속도로가  29일 0시 개통된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의 교통정체가 한층 해소되고 평택에서 서울 강남까지 소요시간이 한 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봉담~동탄, 평택~화성 민자고속도로는 지난 2005년 6월 착공한 이후 4년 4개월만에 완공된 것으로 민자 8055억원, 국토 8814억원 등 총 투자비 1조6869억원이 투입됐다.
 
이 도로는 화성시 봉담읍~동탄면까지 17.8km의 동서노선과 평택시 오성면~화성시 태안읍까지 20.7km의 남북노선이 십자형으로 교차한다.
 
동탄 갈림목에서 경부고소도로와 연결되며 평택 갈림목에서는 평택~음성고속도로를 거쳐 경부와 서해안고속도로로 들어갈 수 있다.
 
이 도로의 개통으로 서울 강남에서 평택 오성까지 운행시간이 기존 90분에서 60분으로 약 30분 정도 단축될 전망이다.
 
특히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대체 이용으로 연간 약 3000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통행료는 최장구간인 평택~동탄(25.4km)의 경우 2800원이며 단거리 구간 10km까지는 최저요금 1000원이 책정됐다.
 
뉴스토마토 최진만 기자 man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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