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주요기업 실적 효과…일제히 '상승'

입력 : 2016-07-20 오후 10:55:36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뉴욕증시가 브렉시트 악재를 딛고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20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오전 9시39분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4.46포인트(0.08%) 오른 1만88573.47로 장을 시작했다. S&P 500 지수는 2.66포인트(0.12%) 상승한 2166.44를, 나스닥 지수는 18.53포인트(0.37%) 오른 5054.90을 각각 기록 중이다.
 
모건스탠리와 씨티그룹,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등 금융기업과 마이크로스프트와 같은 IT기업의 실적이 예상을 뒤엎고 호전된 덕분이다.
 
톰슨로이터 집계 결과, 지금까지 실적을 공개한 S&P 500 기업 중 64%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2년 간 평균치인 63%를 넘어서는 수치다.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둔 기업은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인텔, 마텔, 퀄컴, 이베이,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등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12월까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의견이 2주 전 60%에서 40%로 줄어든 것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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