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저가차량 생산확대..150개국에서 100만대 판매목표

입력 : 2009-10-30 오전 9:21:58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닛산이 저가차량 판매를 확대한다. 30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닛산자동차는 신흥국에서 생산하는 저가 소형차를 2013년에 세계 150개국에서 연간 총 10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에는 소형차 '마치'의 후속 해치백 차량을 주력모델로 삼고, 2011년에는 소형 세단, 2012년에는 미니밴을 잇따라 투입할 방침이다.
 
닛산은 주로 신흥 국가에서 처음 차를 구입하는 계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3개 차종의 경우 현지에서 8~9%의 부품을 조달해 저가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마치' 후속차량의 경우 기존 모델 가격(일본에서는 세금포함 약 110 만~180 만엔)을 크게 밑돌 전망이다. 부품도 현행 차량보다 2% 가까이 줄여 경량화하고 연비도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
 
닛산의 연간 100만대를 판매 계획은 올해 세계판매계획(308만대)의 1/3에 해당한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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