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SK엔카직영은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티몬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기아차(000270) 니로 중고차 26대를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소셜커머스 내에서 자동차 용품과 관련 서비스 이용권 등의 판매는 이뤄졌지만 소비자가 구매 가능한 중고차 실매물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서 SK엔카직영은 시승차로 사용된 신차급 상태의 니로 중고차 26대를 선보인다. 전 매물의 등급은 1.6 노블레스로 동일하며 드라이빙 세이프티 패키지, 선루프, IT컨비니언스 패키지, 18인치 휠, 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이 추가됐다.
주행거리는 934~3382km까지 다양하며, 색상은 메탈스트림, 그래비티블루, 실키실버, 스노우화이트펄, 리치에스프레소 중 선택 가능하다. 판매가는 주행거리에 따라 다르게 책정됐으며 가장 저렴한 모델은 주행거리 3382km의 그래비티블루로 268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SK엔카직영은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티몬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기아차 니로 중고차 26대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진/SK엔카직영
니로 중고차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티몬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원하는 색상과 주행거리를 선택한 후 쿠폰을 구매하면 된다. SK엔카직영은 쿠폰 구매 순서대로 차에 대한 추가적인 상담을 진행하고, 소비자가 판매가의 1%를 계약금으로 입금하면 구매가 확정된다.
티몬을 통해 니로 중고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마련됐다. 구매를 완료하면 티몬 적립금 100만원이 지급된다. 또 SK엔카직영의 원격구매서비스 홈엔카를 통해 차를 원하는 장소까지 무료 배송해 주는 것은 물론, 3일내 환불도 가능하다.
최현석 SK엔카직영 사업부문장은 "소셜커머스 업체와의 이번 제휴는 좀 더 다양한 플랫폼에서 간편하게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소비자 중심의 편의성과 신뢰도를 높인 자동차 O2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엔카직영은 티몬과 중고차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며, O2O비즈니스의 지속적인 강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자동차 구매 경험을 전달해 나갈 계획이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