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경영개선 계획을 이행하게 되면 최악의 상황에서도 문제가 없다는 진단이 나왔다.
26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이 수출입은행 등 현대중공업의 주요 채권은행들의 의뢰로 10주간에 걸쳐 잠재부실 가능성과 손익 및 현금흐름 안정성을 검토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삼일회계법인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주채권은행에 제출된 경영개선계획을 계획대로 실행하면 영업이익 실현과 유동성 확보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이 제출한 3조 5000억원 규모의 경영개선계획이 충분하다는 진단이 나온 셈이"라며 "이번 진단 결과가 현대중공업에 대한 시장 및 금융권 신뢰회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