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삼성화재(000810)는 30일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올 상반기 순이익이 30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5조25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늘었다.
삼성화재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소폭 늘었지만 보험영업에서 594억원의 순손실을 보여 지난해에 비해 이익 규모가 줄었다는 평가다.
하지만 투자영업순이익은 49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6% 늘어 순익 감소폭을 줄였다.
종류별로 장기보험이 3조82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2.6% 증가했고 일반보험은 6242억원으로 8.0% 성장했다.
반면 자동차보험은 1조5505억원으로 1.0% 감소했다.
올 상반기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69.2%로 나타나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6%포인트 줄었다.
보험사가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에서 보험금을 지급할 비율을 나타내는 손해율은 상반기에 77.4%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포인트 늘었다.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은 올 상반기 422.2%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