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올 상반기 증권결제대금이 작년 하반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은 일평균 23조5000억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7.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증권결제대금 일평균의 88.2%를 차지하는 장외 채권기관결제의 결제대금이 일평균 20조7000억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7.0%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장외 채권기관결제 가운데 채권의 결제대금은 일평균 11조8000억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9.6%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3.6% 감소했다.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 결제대금은 일평균 5조1000억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11.4%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전자단기사채 결제대금은 일평균 3조8000억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5.1%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 늘었다.
채권 종류별 결제대금은 국채가 일평균 6조3000억원(5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통안채 2조7000억원(22.9%), 금융채 1조7000억원(14.1%), 특수채 5000억원(4.4%), 회사채 3000억원(2.3%) 순이었다.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일평균 4580억원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3.0%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대금이 직전반기 대비 5.8% 감소하면서 결제대금 역시 소폭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일평균 1조7000억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15.7% 늘었다. 거래대금이 직전반기 대비 47.1% 증가하면서 결제대금 역시 증가했다.
장외 주식기관결제대금은 일평균 6660억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