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삼성물산(000830)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건설 부문의 손실 규모가 대폭 줄고 리조트 부문 매출이 늘어난 것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삼성물산은 2분기 매출액 7조510억원, 영업이익 1770억원, 당기순이익 135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분기 대비 8.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350억원 손실에서 6120억원 개선되며 흑자전환 했다. 당기순이익도 5170억원 손실에서 6520억원 이익을 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건설부문은 매출 3조2220억원으로 1분기 보다 4290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180억원으로 4150억원 손실 대비 5330억원 개선됐다. 수주는 상반기 국내 1조640억원, 해외 3조3740억원 등 4조9780억원이다.
리조트 부문은 매출액은 6560억원, 영업이익은 600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 부문은 매출액 470억원, 영업손실 13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2분기 실적. 자료/삼성물산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