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교보증권은 28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액정표시장치(LCD) 수급과 회사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9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LCD 업체들의 보수적인 공급 대응으로 LCD 수급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며" "회사의 OLED 실적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해 벨류에이션 멀티플을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패널의 기술 흐름이 LCD에서 OLED로 빠르게 이전되면서 전세계 LCD 생산능력(CAPA) 증가는 생각보다 제한적인 반면, 회사에게 유리한 OLED 시장은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3분기에는 제한적인 공급 증가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의한 판가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된 매출액 6조2216억원, 영업이익 409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