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유비쿼터스 도시 건설' 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총 4900억원의 정부예산이 투입된다.
국토해양부는 2일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제1회 유비쿼터스 도시위원회’를 개최하고 U-City의 발전을 위한 범 부처 차원의 종합 전략인 ‘제1차 유비쿼터스도시 종합계획(2009~2013)’을 심의 확정했다고 밝혔다.
종합계획안에 따르면 우선 U-City의 효율적인 추진을위해 계획, 건설, 관리운영 등 U-city 전반에 걸친 제도적 기반을 조기에 완비하기로 했다. ‘U-City 활성화 지원대책’ 등 관련 규제개선과 지원방안도 조기에 시행할 예정이다.
또 집중적인 R&D지원을 통해 U-City 관련 핵심 원천 기술의 조기 국산화와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U-City 관련 부처간 기능 조정과 부처별 개발된 기술의 공동활용 등을 통해 기술 개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정부는 U-City 시범도시 지원을 통해 U-City 성공모델과 해외수출모델을 창출하고 전문인력 양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U-City 관련 인적 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정부는 U-City 기반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여 도시 거주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관련 R&D를 통한 체감형 서비스를 발굴하고 U-City건설, 운영 단계에서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오는 2013년까지 제도기반마련과 기술개발에 1400억원, 산업육성지원 및 U-서비스 창출사업에 3500억원 등 국비 약 49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당장 올해 안으로 각종 지침을 완비하고 2012년까지 'U-city' 건설에 따른 개인정보보호와 재난 재해 침해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종합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도시관리 효율성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2013년까지 6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2400억달러에 달하는 세계시장의 10%를 선점하는 국가 경쟁력 핵심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최진만 기자 man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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