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국내 은행주들이 미국 CIT그룹 파산 소식 여파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35분 현재 은행업종지수는 1.12%, 금융업종지수도 0.77% 하락하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KB금융(105560)은 500원(0.86%)내린 5만7900원,
신한지주(055550)는 600원(1.31%)내린 4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악재가 되지는 않을 것이란 입장이다.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리먼 사태의 원인이 된 것은 파생상품이었기 때문에 그 손실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이 더 큰 불안감으로 반영된 반면 이번 손실 규모는 예측이 가능하고 대처할 수 있는 여력이 있어 감내할 수 있는 충격으로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