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자본시장연구원이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국무원 직속 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와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금융연구 기관인 양측은 앞으로 연구인력 상호파견, 공동연구 수행, 공동세미나 개최, 상호 기고 등 다양한 차원에서 긴밀히 연구 협력할 계획이다.
중국 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는 중국의 경제정책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는 국책연구기관으로, 한국의 연구기관과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해각서 체결과 함께, 중국 사회과학원은 중국정부와 함께 개최하는 '금융논단' 정책 세미나에 김형태 자본시장연구원장을 강연자로 특별 초청했다.
김형태 원장은 '금융위기 이후 금융시스템 설계'란 주제발표에서 "한국과 중국은 글로벌 금융규제 방안을 충분히 반영하고 감안하되, 각국이 처한 특수한 경제적 특성을 고려해 금융시스템을 설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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