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중국 서비스만족도 나란히 3·4위

일반 브랜드 부문 국가평균 점수 780점으로 가장 높아

입력 : 2016-08-09 오전 10:15:37
현대·기아차가 중국 전체 자동차 서비스만족도 평가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5년 연속 국가 평균 1위를 차지했다.
 
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최근 미국 J.D. Power가 중국에서 실시한 올해 소비자 만족도 조사결과 현대·기아차는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 나란히 3,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이후 4년 연속 5위권 유지다. 
 
현대·기아차가 중국 전체 자동차 서비스만족도 평가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5년 연속 국가 평균 1위를 차지했다. 사진/현대·기아차
 
현대차(005380)는 총 1000점 만점에 786점을 받아 814점의 둥펑시트로엥과 806점의 둥펑푸조의 뒤를 이었고 기아차(000270)는 장안포드와 함께 769점을 받으며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국가별 브랜드 점수에서 평균 780점을 기록하며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유럽(696점), 미국(684점), 일본(664점), 중국(626점) 등이 현대·기아차차의 뒤를 이었다. 
 
올해 일반 브랜드 평균점수는 지난해 664점에서 674점으로 소폭 상승했다. 럭셔리 브랜드 역시 같은기간 715점에서 742점으로 상승했다. 럭셔리 브랜드 평가 1위는 815점을 받은 아우디가 차지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서비스품질을 비롯해 ▲차량인도 ▲딜러시설 ▲고객응대 ▲정비인력 등 5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으며 총 1만8577명의 신차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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