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우리은행(000030)은 10일 서울 영등포 우리은행 영등포중앙금융센터에서 '위비핀테크랩'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비핀테크랩은 우리은행이 지난해부터 운영해온 '우리핀테크나눔터'를 확대한 것이다.
이번 위비핀테크랩 개소를 위해 우리은행은 100평 규모로 기존 공간을 확장하고 벤처캐피털, IT기업, 국·내외 엑셀러레이터 등 15개 멘토 기관을 유치했다.
위비핀테크랩은 지난 7월 입주기업을 모집해 1차로 6곳을 선발했다. 이들 기업은 최대 1년간 무상으로 사무공간 및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금융·IT교육, 특허·법률 상담 및 컨설팅, IT시스템, 투자자연계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또한, 위비핀테크랩은 영국 엑셀러레이터 2곳과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해 매년 1~2개 참여기업의 해외진출을 정례화하고 그 규모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위비뱅크-위비톡-위비멤버스-위비마켓으로 이어지는 종합 모바일 플랫폼을 완성한 '위비'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핀테크 브랜드가 됐다"며 "위비핀테크랩도 대표적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로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날 개소식에 이어 우리은행-중소기업청 간 MOU도 체결했다. 향후 양 기관은 ▲핀테크 분야 유망 1인 창조기업의 발굴과 육성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비용 우대 및 컨설팅 지원에 대해 공동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사진/우리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