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유동'과 농어촌 고령자 위한 캠페인 진행

행사 상품 구매시 판매 금액 3% 기부

입력 : 2016-08-12 오후 2:30:43
[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홈플러스는 자사 사회공헌재단인 e파란재단을 통해 유동과 함께 농어촌 고령자의 식생활, 건강개선을 지원하는 '바른 밥상, 밝은 백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다음달 8일까지 고객이 전국 58개 점포에서 유동 골뱅이, 번데기 외 5종 상품 구매시 판매 금액의 3%가 홈플러스 e파란재단에 기부돼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자들을 위한 식생활과 건강 개선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다.
 
해당 캠페인은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기부에 참여되는 대형마트·협력회사·고객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 소비'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농어촌 지역은 노부부나 독거노인만 거주하는 가정이 많고, 농업으로 바쁜 시기에는 식사나 운동을 제대로 하기 어려워 영양 불균형을 비롯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캠페인을 통해 농어촌 고령자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식생활 교육 ▲식사 제공 ▲운동·건강관리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와 함께 오는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5개월간 유동 생산공장이 있는 경상남도 고성, 통영 내 마을 고령자를 대상으로 주 2회, 총 20주 일정으로 고령자 필수섭취 영양소, 건강에 유익한 식품·식단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또 식재료와 전문 조리인력 지원을 통해 식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해 요가, 체조, 댄스 등 운동 강습도 지원한다. 이밖에도 보건소와 함께 치매, 뇌혈관질환, 우울증 예방 등 생활 속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해 고령자들의 건강 증진을 돕는다.
 
이연창 홈플러스 대외협력팀장은 "고객은 쇼핑만으로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고, 협력회사는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동 참여형 캠페인으로 농어촌 노인들의 건강과 행복 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홈플러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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