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대우건설(047040)이 12일 경주의 새로운 개발축으로 떠오르는 동해남부선 라인의 경주 현곡지구 중심에서 '경주 현곡 2차 푸르지오' 분양에 나섰다.

 

경북 경주시 현곡면 하구리 현곡지구 B1블럭에 위치한 '경주 현곡 2차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5층, 15개동, 전용면적 70~115㎡, 총 1671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지난해 완판된 1차 단지에 이어 이번 2차까지 현곡지구 내에만 총 2635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타운이 형성된다.

 

 

단지는 전용면적 ▲70㎡A(132가구) ▲84㎡A(474가구) ▲84㎡B(329가구) ▲84㎡C(242가구) ▲84㎡D(333가구) ▲95㎡A(139가구) ▲115㎡A1(3가구) ▲115㎡A2(5가구) ▲115㎡B(6가구) ▲115㎡C(8가구) 등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된다. 특히 경주 최초로 테라스가 제공되는 40평형대 펜트하우스도 들어선다.

 

단지는 경북 경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개발면적 35만㎡, 약 4500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주거단지인 경주 현곡지구 내에서 분양하는 대단지 아파트다. 현곡지구는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인 동해남부선 나원역(가칭)과 가깝고, 경부고속도로 건천IC를 이어주는 20번 국도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KTX 신경주역과도 차로 20여분 거리에 위치한다. 경주 도심과 현곡지구를 연결하는 904번 지방도로도 현재 4차선 확장 공사 중이다. 경주 중심생활권과 차로 5분 거리에 있고, 현곡초등학교, 농협 하나로마트도 단지 인근에 위치한다.

 

지역에서 보기 드물게 4Bay 신평면 설계가 74, 84A, 84B, 95타입에 적용되고, 펜트하우스인 115A타입에는 5Bay 설계도 적용된다. 84D타입은 주방 쪽에 창을 설계해 맞통풍이 가능한 2면 개방형 탑상형 구조로 설계했다. 115A타입에는 3군데의 테라스, 115B타입에는 4군데의 테라스를 적용해 실거주공간이 60㎡ 이상 넓어졌다.

 

또 일부 평형에는 대형수납공간인 팬트리와, 대형 드레스룸, 알파룸 등 푸르지오의 신평면 설계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단지에는 수영장 등 경주시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유아풀까지 별도로 설계한 단지 내 수영장과 야외 물놀이장(수변공간)이 들어선다. 단지 중앙에 6000㎡의 대규모 공원이 조성되고, 각 동 앞에 계절의 변화를 반영하는 각기 다른 정원이 조성된다. 단지를 순환하는 1km의 산책로도 설계된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조망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했고, 전체 지하주차장으로 계획해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설계했다. 가구 당 1.28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제공하고, 지하주차장에서 세대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이외에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센서식 싱크절수기, 난방 에너지 절감 시스템, 스마트 일괄제어스위치 등 푸르지오 만의 친환경 설비인 '그린 프리미엄' 상품들이 적용된다. 욕실장 일체형 칫솔살균기, 매립형 샤워·욕조 수전, 욕실 바닥 난방 등 생활 편의 시스템도 적용된다.

 

3.3㎡당 가격은 760만원대로 1000만원대의 인근 대단지 아파트와 비교해 200만원 가량 저렴하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경주 현곡 2차 푸르지오 분양 관계자는 "경주시는 15년 이상 주택이 전체 가구 수의 약 55%를 차지하는 등 노후주택이 많아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경주시 최초로 조성되는 단지 내 수영장 등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과 인근 단지에 비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1차에 이어 2차도 완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약은 오는 17일부터 국가유공자, 다자녀,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특별공급 신청이 진행되며, 18일 일반청약 1순위, 19일 일반청약 2순위 인터넷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경주시외버스 터미널 옆에 위치한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