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 FOMC 의사록 비둘기적..강보합 출발

입력 : 2016-08-18 오전 9:15:12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재료에 일희일비하고 있다. 전일은 연내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매파적 발언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지만, 간밤 미국에서 발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면서 하루만에 분위기가 바꼈다. 
 
 
(사진/이토마토)
18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2포인트(0.13%) 오른 2046.4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8억원 61억원 순매수다. 기관은 150억원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2.28%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동양물산(002900)이 '원샷법'이라고 불리는 기업활력제고 특별법 신청 소식에 6.77% 오르고 있다. 한온시스템(018880)은 베이징자동차와 합작사를 설립한다는 보도에 5.75% 상승하고 있다. 보험, 전기가스 순으로 뒤를 잇고 있다. 
 
반면 은행, 음식료, 의료정밀, 철강금속 등은 약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3000원(0.19%) 오른 15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AVER(035420)는 80만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생명(032830)은 2.44% 오르며 선전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전일 상승폭을 내주며 1.48%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사흘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7포인트(0.38%) 오른 696.34를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068270)이 미국에서 램시마 물질특허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2.37%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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