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공무원 임금에 이어 공공기관 임금도 내년 동결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6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부문이 고통분담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공무원 임금을 이미 동결했다"며 "공공기관 임금도 정부 부처 공무원의 임금 수준에 맞춰온 관례에 따라 내년 임금을 동결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정부에 따르면 가이드라인은 24개 공기업과 80개 준정부기관에 적용되나 나머지 대다수 공공기관에도 준용되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공공기관에 적용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공기관에 대한 내년도 예산편성 지침을 다음주까지 마련한 뒤 이달 중순 열릴 공공기관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