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코텍(052330)에 대해 카지노 커브드 모니터 비중확대로 평균판매단가와 마진이 개선돼 2017년에도 성장흐름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 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텍의 매출비중 57%를 차지하는 카지노 모니터에 대해 "고객사(IGT, 아리스토크래트, WMS) 내 점유율이 85~98%를 차지한다"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커브드(Curved) 모니터 생산 확대로 카지노 부문 외형성장 및 마진개선이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판매물량이 유지되고 있는 데 대해 "카지노 업황의 구조적인 개선보다는 슬롯머신 모니터 교체 과정에서 '커브드'로 트렌드가 바뀌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코텍 매출비중의 41%를 차지하는 전자칠판에 대해서는 "캐나다 스마트(SMART)사로 공급 중인데 향후 하이엔드 제품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코텍의 경쟁력으로는 "글로벌 슬롯머신 생산 상위사를 고객사로 둔 코텍이 고객사의 수요에 맞춘 다품종 소량생산을 영위한다"는 점을 들었다. 우려감으로는 "전자칠판 고객사인 스마트의 디스플레이 조달 방향성과 원달러 환율 영향"을 제시했다.
또한 "올 상반기 매출액은 1270억원, 영업익은 123억원이었고 하반기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