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클라우드베리 출시…모든 사용자에 개방

데이터 관리 편의성 강화

입력 : 2016-08-19 오전 9:39:25
[뉴스토마토 서영준기자] SK텔레콤(017670)이 클라우드 서비스인 클라우드베리를 모든 사용자에게 개방한다. 지난해 12월 T전화, 올 7월 T맵에 이어 세번째다.
 
SK텔레콤은 모바일 특화 개인형 클라우드 서비스인 클라우드베리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클라우드베리는 사진·영상 등 데이터 관리 편의를 대폭 강화했다. 아울러 사생활 보호와 보안기능 추가, 스마트폰 데이터의 안심 저장과 복원 등 다양한 기능을 더했다.
 
특히 클라우드베리는 대부분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가입하는 탓에 이동통신사를 변경할 경우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없었던 T클라우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아이디(ID) 체계를 도입했다.
 
SK텔레콤이 모바일 특화 개인형 클라우드 서비스인 클라우드베리를 출시했다.사진/SK텔레콤
 
클라우드베리의 기본 제공 용량은 SK텔레콤 고객의 경우 36기가바이트(GB)이다. 다른 이동통신사 가입자는 18GB이다. SK텔레콤은 빠른 시일 내로 타사 가입자에게도 36GB의 용량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클라우드베리는 이날부터 안드로이드 기반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iOS용 애플리케이션도 앱스토어 심사가 끝나는 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베리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PC 전용 프로그램과 웹 브라우저 버전도 순차적으로 제공될 방침이다.
 
위의석 SK텔레콤 상품기획부문장은 "SK텔레콤은 모든 고객들이 쉽고 편하게 소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베리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디지털 자산의 안전한 관리와 편의성, 연속적 사용성을 지원하고 확장하는 궁극적 클라우드 서비스로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월31일 종료 예정인 T클라우드 고객들은 클라우드베리의 데이터 가져오기 기능을 통해 저장하고 있는 데이터를 손쉽게 옮길 수 있다. 클라우드베리는 해당 기능을 T클라우드 종료 시점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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