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LG전자(066570)는 23일 실내외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 'PH 시리즈' 4종을 공개했다. 다양한 디자인과 활동성으로 무선 오디오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모델이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블루투스 신제품 4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신제품 'PH2'와 'PH4'는 땀이나 비에 젖더라도 생활방수가 가능한 재질이 특징이다. 배낭, 자전거, 텐트, 의류 등에 매달아 쓸 수 있는 스트랩이 있어 편리하다. 그 중 초경량 제품인 'PH2'는 무게가 스마트폰 수준인 167g에 불과해 휴대성도 뛰어나다.
'PH3'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촛불을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곡선 형태에, 위쪽에는 반투명 재질이 적용됐다. LED조명이 촛불처럼 빛나는 캔들 모드, 불빛의 색이 천천히 바뀌는 힐링모드 등으로 은은한 분위기를 만든다.
PH1'은 원통형 모양에 투명 재질을 적용했다. 투명 재질의 케이스 안쪽에는 팔찌 모양의 LED조명이 흰색, 초록색, 빨간색 등으로 색을 바꿔가며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PH 시리즈는 풍성한 음질도 갖췄다. 신제품들은 360도 모든 방향으로 고음질의 음향을 그대로 전달해 실내는 물론 여러 사람이 모인 캠핑장과 같은 야외에서도 탁월한 경험을 제공한다. 그중 고급형 제품 'PH4'는 중저음을 만드는 패시브 래디에이터를 2개 장착해 깊은 사운드를 전달한다. 출력은 최대 16W이고, 완전충전 기준 최대 10시간까지 음악을 재생한다.
LG전자는 블루투스 스피커 신제품을 다음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6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하고 10월경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아시아 등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 신제품으로 글로벌 오디오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