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전 전문 유력 매체인 '트와이스(TWICE)'의 'VIP 어워드'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된 LG 스타일러. 사진/LG전자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LG전자(066570)의 신개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가 제품 경쟁력으로 미국 바이어들로부터 후한 평가를 받았다.
23일 LG전자는 미국 가전 전문 유력 매체인 '트와이스(TWICE)'가 'VIP 어워드(VIP Award)'를 발표, '고효율 세탁기' 부문에서 스타일러를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트와이스는 매년 'VIP 어워드'를 발표하면서 최고의 가전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현지 유통업계 바이어들이 평가단으로 참여해 전문성과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
LG전자는 이번까지 4년 연속 'VIP 어워드' 최고 제품에 선정됐다. 지난 2013년에는 세탁기, 냉장고, 스마트TV 등 3개 제품이 각각 선정됐고 2014년에는 세탁기, 냉장고 등 2개 제품, 지난해에는 올레드 TV, 냉장고 등 2개 제품이 꼽혔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일러는 한번만 입고 세탁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양복, 블라우스, 교복 등을 항상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는 의류관리기다. 특히 세탁기의 스팀 기술과 냉장고의 온도관리 기술, 에어컨의 기류 제어 기술 등 주요 가전의 핵심기술을 모두 적용한 융복합 제품이다.
스타일러는 옷을 흔들어 주는 무빙행어와 물로 만든 스팀 살균으로 생활 구김, 냄새 등을 줄여준다. 또 의류에 묻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를 99.9% 제거한다. 옷에 남아있는 황사와 미세먼지 역시 없애준다.
LG전자는 시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하반기 미국에 출시한 스타일러에 현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기능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적용된 기능은 ▲스포츠 활동이 많은 점을 반영해 살균력을 강화한 스포츠 의류 코스 ▲인형, 베개 등을 살균하고 건조해주는 인형 코스 등이다.
조주완 LG전자 미국법인장 전무는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미국 가전시장에서 바어들로부터 제품 경쟁력을 인정 받은 쾌거"라며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을 지속 선보여 미국 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