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김지영기자]안전보건공단은 23일 울산 중구 한국석유공사에서 석유공사와 ‘석유 유통 산업시설의 공정안전관리 선진화와 자율안전보건경영체계 실행 내실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정안전관리(공정안전보고서)는 유해위험설비 보유 사업장의 공정 위험성평가, 안전운전계획 및 비상조치 계획 등을 지속 관리하는 체계를 뜻하며, 자율안전보건경영체계(자율안전보건경영시스템, KOSHA 18001)는 사업주가 경영방침에 안전보건정책 및 세부 기준을 규정화해 그 실행 결과를 주기적으로 자체 평가하고 미흡사항을 지속 개선하는 체계를 말한다.

 

안전보건공단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석유공사 본사 및 공사가 관리하는 국내 9개 석유비축시설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기법 등을 제공하게 된다. 또 공정안전관리 선진화 및 자율안전보건경영 확산을 위해 운영기법, 기술자문, 위험성평가 및 정보교류 등 선진 재해예방 기법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석유비축설비 위험요인 합동점검·진단, 근로자 안전보건교육 협력, 공정안전문화 확산, 신기술 및 해외동향 교류에도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과 김정래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에너지산업 산업재해예방 공동 협력벨트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정부3.0의 핵심 가치인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산재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