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동부증권은 24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그룹 내 양적·질적 성장을 앞세워 하반기에도 대형주 중 차별화된 실적 안정성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하며 자동차 업종 Top Pick을 유지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은 유지했다.
김평모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친환경 부품의 높은 성장성이 밸류에이션에 전혀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현대모비스와 유사한 사업구조를 가진 글로벌 경쟁사들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의 모든 xEV차량에 친환경차 부품을 공급 중인데 이어 Mobileye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ADAS 및 자율주행 기술에서도 그룹의 중추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며 경쟁사들과 지나치게 벌어진 밸류에이션 격차도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