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휴메딕스는 급증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착공한 cGMP급 주사제 신 공장의 완공 일정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당초 2017년 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었지만 상반기로 앞당겼다. 현재 공정률은 20% 정도다.
이 공장에는 정부지원금 48억원을 포함한 총 480억원 이상이 투자된다. 완공 후 기존 공장대비 4배 이상 생산성이 높아진다. 기존 프리필드형(사전충진주사제) 주사제 라인의 설비보강을 통해 2개의 프리필드형 주사제 라인과 바이알 동결건조, 앰플라인 및 발효라인 등 총 5개 라인을 갖추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휴메딕스의 신 공장은 2020년 매출 2000억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최신식 cGMP급 공장으로 건설해 생산능력 한계에 따른 공급 부족을 해소하고, 주사제 전 제형을 커버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춤으로써 국내 및 해외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휴메딕스는 최신식 생산설비도 준비하고 있다. 고점도 용액의 기포제거 충전기술과 무균 무입자 발생주사기 용기 공급기술, 오염방지 작업 설비시스템 등의 발주를 완료했다. 올해 말까지 장비설치 및 적격성 검사를 완료해 2017년 상반기 식약처 GMP 인증에 대응할 계획이다.
(사진제공=휴메딕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