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성광벤드(014620)가 3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이란 증권가의 호평에 힘입어 강세다.
10일 오전 9시12분 현재 성광벤드는 전일대비 350원(1.19%) 오른 2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광벤드는 지난 6일 이후 사흘 연속 상승했으며 특히, 이날 매수 상위 창구에 CS가 올라오는 등 외국계로부터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 같은 강세는 성광벤드가 실적과 수주가 3분기에 저점을 찍고 4분기부터 복격화될 것이란 증권사의 긍정적 전망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화 현대증권연구원은 성광벤드에 대해 4분기부터 수주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성광벤드는 3분기에 수주감소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지난 7월부터 발주가 재개됐다"며 "일반적으로 EPC업체의 플랜트 수주 이후 약 3~6개월 이후 피팅 발주가 이뤄짐을 고려할 때 4분기이후 본격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양정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3분기 실적부진은 상반기 수주 부진의 결과여서 실망할 필요가 없다"며"오히려 4분기 이후 크게 개선될 수주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