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이인복(60) 대법관의 후임인 김재형(51) 대법관이 오는 5일 취임한다.
대법원은 이날 오전 11시 대법원 2층 본관 중앙홀에서 김 대법관의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전북 임실군 출신의 김 대법관은 명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18기로 서울지법 서부지원 판사와 서울민사지법 판사를 역임했다.
지난 1995년 법원을 떠나 서울대 법과대학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학계에서 활동했으며, 최근까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근무했다.
앞서 양승태(68) 대법원장은 이달 1일 퇴임하는 이 대법관의 후임으로 지난달 21일 김 대법관을 임명해 달라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같은 달 18일 김 대법관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거쳐 19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으며,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가결됐다.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재형 대법관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김재형 후보자가 의원들에게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