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부터 폐차까지”…2016 오토모티브위크 성황리 개막

10만명 관람객 돌파 예상, 볼거리 풍성해져

입력 : 2016-09-03 오후 2:24:54
국토교통부와 오토모티브위크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2016 오토모티브위크'가 2일~4일까지 3일간 경기도 일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올해 오토모티브위크는 정비, 유지보수 관리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오토서비스 코리아(Auto Service Korea)', 튜닝, 업그레이드, 커스텀 및 모터스포츠를 소개하는 '더튜닝쇼(The Tuning Show)', 캠핑카, 카라반, 캠핑카 정비, 아웃도어 특별관이 자리한 '오토캠핑(Auto Camping 2016)', 그리고 올해 신설된 OEM부품 전시회인 '오토파츠(Auto Parts)'까지 4개의 전시 섹션으로 구성됐다.
 
또 특별관인 롯데오토피에스타는 롯데백화점과 공동으로 마련된 수입차 전시 체험관으로 BMW, 미니, 벤츠, 렉서스, 인피니티, 푸조, 볼보, 재규어·랜드로버, 포드·링컨, 마세라티 등 10개 수입차 메이커의 대표 모델을 전시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구입까지 할 수 있다. 
 
2016 오토모티브위크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됐다. 사진/오토모티브위크 조직위
 
올해는 약 230여개 업체가 참가해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기술력을 자랑한다. 오토서비스 코리아 섹션에서는 자동차 열처리 도장부스, 판금, 도장 등을 전문으로 다루는 '오토기기'와 자동차 정비공구 기업인 'DT'를 통해 자동차 판금 도장 기술을 확인 할 수 있다. 
 
샌딩기 제조기업 '극동MES', 정비 프레스, 에어쇼버잭, 디스크 연마기 등을 제조하는 태광엔지니어링, 친환경 도장부스 기업 '다인'은 올해 오토모티브위크에 처음 참가한 기대주다.
 
더 튜닝쇼 섹션에서는 (사)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KATIA 부스에서는 국내 튜닝 기술로 선보이는 튜닝 경찰차 데모카가 전시회며, 국내 튜닝업체의 인증된 부품으로 튜닝된 경찰차 데모카가 전시된다. 내년 3월 진행되는 서울모터쇼까지 세팅 후 경찰청에 기증될 계획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동차 운전자의 편의를 제공하는 O2O 서비스관에는 바름정비, 카수리, 차선수, 파킹박, 차선수 등이 참관객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독일 프리미엄 타이어 비투어타이어와 대만의 Federal 타이어도 참가하여 전시장을 빛낼 예정이다.
 
오토모티브위크의 대표 부대행사인 '드리프트 체험 이벤트'는 3일과 4일 주말 양일간 전시장 뒷편으로 연결된 옥외 특별 레이싱서킷에서 진행된다. 전문 카레이서의 드리프트 데모런 관람과 함께 현장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이 레이싱카에 동승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올해 오토모티브위크에서 펼쳐지는 무선조종 자동차(R/C카) 국제 경주대회인 타미야 아시아컵 본선 결승무대는 손바닥만한 자동차가 시속 40Km의 속도로 전용트랙을 질주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박영균 오토모티브위크 조직위원회 팀장은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국내 기술력과 산업 트랜드를 확인 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동차 애프터마켓 활성화와 선진화에 한발자국 나아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 입장권은 일반 6천원이며, 정비, 튜닝 등의 업계 종사자, 관계자들은 명함 등의 확인을 통해 무료 입장된다. 미취학 아동과 국가유공자, 장애우 등의 관람객은 무료 및 할인 입장이 가능하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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