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부광약품(003000)은 파킨슨병 환자에게 레보도파 투여 시 발생하는 운동장애(LID) 치료 후보물질인 'JM-010'의 제2상 임상시험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7일 밝혔다. JM-010은 부광약품 자회사인 덴마크 콘테라파마에서 개발한 약물이다.
콘테라파마의 공동설립자이자 JM-010을 개발한 미카엘 톰슨 박사는 "본 임상시험의 성공적인 결과는 현재 치료제가 없어서 LID 로 고통 받는 모든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JM-010이 최초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 결과로 부광은 매우 중요한 마일스톤을 달성했으며 이는 콘테라 파마의 성공적 인수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 후기 제2상 임상시험에 돌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