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MEN-투자설계 편)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투자설계TIP은?

입력 : 2016-09-12 오후 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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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MEN (투자설계 편)

진행: 어희재 앵커
출연: 김호균 과장(하나금융투자 본사 영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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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희재 앵커) 오늘의 머니맨, 하나금융투자 김호균과장입니다. 지난 금요일 미국시장에 이어 오늘 한국시장까지 요동쳤습니다. 오늘은 어떤 주제로 투자설계에 도움 주실 건가요?

 

▷김호균 과장) 네 브렉시트 이후에도 이야기했던 주제인데요. 관심이 높았던 주제입니다.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투자설계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공교롭게도 지난 금요일 미국장이 큰 폭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브렉시트도 마찬가지지만 글로벌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국내 투자자들은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그런 예를 과거에도 겪었었죠. 2001년 9.11테러,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2010년 남유럽 금융위기, 2016년 봄에 브렉시트까지..  이때마다 국내 투자자들은 떨어지는 국내 시장을 보면서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게 사실이죠. 

총체적 위기 때 대응이 그만큼 어렵습니다. 앞으로는 '돈버는 투자'가 아니라 '지키는 투자'의 시대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희재 앵커)넋 놓고 당할 수 밖에 없는 게 사실이에요. 그렇다면 투자설계에 있어서 리스크 관리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김호균 과장)기본적인 리스크관리 원칙에는 손절매와 포트폴리오 분산 투자가 있습니다. 글로벌 자산분배를 통해 시장분산, 통화분산, 헤지투자효과를 누릴 수 있죠.
 
▶어희재 앵커)구체적으로 시장 하락을 방어하는 방법을 설명해주시면요?
 
▷김호균 과장)금융상품 선택하는 방법과 직접투자하는 방법이 있고, 직접투자에는 국내자산과 해외자산 두가지로 나누어 투자하는 방안이 있습니다. 금융상품에는 은행 예적금, 절대수익형펀드(롱숏펀드, 공모주하이일드펀드, 채권 알파형), 채권형투자가 있죠. 직접투자로 하락을 방어하는 방법은 사실 파생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있지만 워낙 대응이 어려운 만큼 오늘은 이를 제외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국내주식의 방어전략에는 현금보유와 인버스 ETF 투자 활용 두가지가 있고요. 해외주식을 통한 방어전략은 좀 더 다양합니다. 안전자산ETF(골드, 엔, 미채권,달러), 기초자산의 매도 ETF 활용, VIX 관련 ETF 활용 세 가지가 있습니다. 특히 변동성을 활용하는 경우 참고할 사항으로 VXX는 브렉시트 결정 하루 만에 24% 급등을 했었습니다. 그만큼 시장이 불확실성할 때 투자하기 가장 최적의 선택이라고 봅니다.
 
▶어희재 앵커)그렇다면 이러한 방어전략을 활용한 실직 투자전략을 어떻게 짜볼까요? 
 
▷김호균 과장)포트폴리오를 구성시에는 국내주식관련 자산과 함께 해외자산(성장성+안전자산)을 같이 구성하면 됩니다. 성장성을 대표하는 해외주식으로는 구글, BYD, 텐센트홀딩스를 예로 들 수 있겠고요. 해외 ETF에는 농산물 ETF, 골드ETF, 달러ETF가 있겠스니다.
또 위험에 대비해 매도 ETF 또는 VIX 관련 ETF의 보유비중을 늘려서 전체 자산의 리스크를 헷지하는 포트폴리오를 설계한다면 이번처럼 혹은 총체적 위기에서 흔들리지 않는 투자자가 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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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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