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웹젠(069080)의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뮤 오리진’이 미국 애플 앱스토어 RPG부문 매출순위 7위에 오르며 서구권 게임회원들을 큰 폭으로 늘리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웹젠이 지난 7월29일 아메리카 전지역과 유럽권에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뮤 오리진은 지난달 11일 브라질 구글플레이에 매출20위권에 진입하면서 남미지역에서 안착했다. 40여일 만인 지난 22일 미국 애플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38위, RPG부문 7위에 진입하면서 북미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웹젠 '뮤 오리진'. 사진/웹젠
뮤 오리진은 신규 업데이트 ‘길드 공성전’이 적용된 지난 21일부터 이용자가 몰리면서 미국 앱스토어 매출 순위 역시 큰 폭으로 올랐으며, 브라질 앱스토어 매출순위 4위 등 남미는 물론 폴란드 등 유럽 일부 국가에서도 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 20위 내에서 꾸준히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뮤 오리진은 서구권 서비스 개시 2달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넘기고 미국 매출 순위 50위권 내에 안착하면서 이후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에 따른 추가 회원 유치와 순위 상승 여력을 마련했다.
웹젠은 서구권 게이머들의 게임이용 성향을 고려해 뮤 오리진 서구권서비스의 흥행을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보고 출시 후 꾸준히 현지화 작업 및 운영 개선에 집중하면서 매출 순위 반등에 성공했다.
또 한국 서비스에서는 ‘신들의 전쟁’ 업데이트에 대한 사전등록 이벤트를 시작한 후 23일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도 각각 매출 순위 2위, 4위에 복귀했다.
웹젠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국제 게임쇼 ‘지스타 2016’ B2C전시관 내에 ‘뮤 레전드’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대규모 시연대를 마련할 예정이며, 연내 뮤 레전드의 한국 내 공개테스트를 마무리 하고, 글로벌 서비스 준비에 들어간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