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한미약품(128940)은 개발 중인 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치료 복합제의 임상결과가 세계성의학회에서 임상부문 최우수 연제상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최우수 연제상은 학회에서 가장 우수한 연구성과를 도출한 논문 및 연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세계성의학회는 2년에 한번씩 학회를 개최할 때마다 기초 부문 1개, 임상 부문 1개씩 최우수 연제상을 선정한다.
올해 20회째를 맞이한 세계성의학회는 매년 비뇨기분야 전문의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남성과학 분야 최대 학술대회로,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연제상 선정은 한국 비뇨기과의 위상 및 한미약품의 개발능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 복합제의 임상을 통해 IPSS 감소 및 성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전립선비대증 및 발기부전을 동반한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이 출시될 경우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