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H, '청년층 주거사다리' 행복주택 1500가구 공급

이달말 4개지구 입주자 모집공고…주거난에 행복주택 인기 '쑥쑥'

입력 : 2016-09-27 오후 7:00:00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의정부 호원동 행복주택 건설 현장입니다.
 
총 166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이곳에는 전체의 80% 수준인 133가구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이, 나머지 33가구는 고령자와 주거급여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입주하게 됩니다.
 
지하철 1호선과 의정부 경전철 환승이 가능한 회룡역과 300m 거리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합니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동부간선도로가 인접해 서울에 직장이나 학교를 둔 젊은 계층에게 최적의 입지로 손꼽힙니다.
 
단지 인근에는 경기북부청사, 의정부시청, 경기의료원,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근린공원도 가까워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안정은 LH 서울지역본부 의정부사업단 과장 = 호원동 행복주택은 2015년 6월 착공해서 현재 공정률 53% 진행중이고, 2017년 10월 입주 예정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30일 의정부 호원과 파주 출판, 대전 도안, 광주 효천2 등 행복주택 4개 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고 다음 달 20일부터 청약을 접수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행복주택 4개 지구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에게 주로 공급되며, 파주 출판의 경우 해당 지역 산업단지에 입주 중이거나 예정인 기업 근로자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광주 효천 행복주택은 반경 500m 이내에 버스정류장 8개소가 위치하고, 인근 제2순환도로를 통해 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합니다. 인접한 기존 주거지에 위치한 학원, 마트, 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가능합니다.
 
대전 도안 행복주택은 건양대 메디컬캠퍼스, 목원대, 배재대,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등 2만6000여명의 대학생과 건양대학교 병원 근로자 1500명 등이 주 입주층이 될 전망입니다.
 
[주양규 LH 주거복지사업처 차장 = 9월말 공급지구는 내년 하반기 입주 예정 지구로서 의정부 호원, 파주 출판, 대전 도안, 광주 효청 등 총 4개지구에 1500가구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에 공급지구 중 눈여겨 볼만한 지구는 대전 도안지구로서 대전 도안신도시 내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 대학병원이나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상당히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임대주택의 경우 도심 외곽에 주로 들어서던 것과 달리 행복주택은 교통이 편리하고, 대학교나 직장 등으로의 이동이 편리한 도심 중앙에 공급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 현 정부의 주거복지 최대 역점사업이기도 합니다.
 
특히, 행복주택은 사회적 문제로 까지 번지고 있는 젊은층의 주거난 해결에 큰 도움이 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3월과 6월 공급된 행복주택의 경우 각각 평균 14대 1,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주양규 LH 주거복지사업처 차장 =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고 향후 내집 마련을 위한 주거사다리 역할을 하는 행복주택은 올해 1만가구, 내년 2만가구 등 총 15만 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교통과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한 입지에 들어서며, 젊은 계층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되는 행복주택.
 
LH는 앞으로 공급물량을 더욱 늘려 젊은층의 주거난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입니다.
 
뉴스토마토 김용현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30일 의정부 호원과 파주 출판, 대전 도안, 광주 효천2 등 행복주택 4개 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고 다음 달 20일부터 청약을 접수할 예정이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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