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IBK투자증권은 28일
휴맥스(115160)에 대해 3분기 환율 악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지만, 4분기에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은 유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휴맥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8% 증가한 3163억원, 영업이익은 61.2% 감소한 2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대비 미국 달러가 3% 하락, 영국 파운드가 12% 이상 하락, 유로도 3% 하락한 것이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4분기에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9.1% 증가한 4399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STB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5.3% 증가한 3889억원, 휴맥스 오토는 5.0% 늘어난 51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STB 매출액 증가는 유럽이 주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배 이상 증가한 21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큰 폭의 매출 증가와 더불어 영업이익률이 5%대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영업이익률이 급격하게 개선되는 것은 4분기 환율이 3분기에 비해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제품믹스 개선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