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8일
현대그린푸드(00544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향할 것으로 전망되며 주가 하단을 기점으로 주가 조정 시 분할매수를 추천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업종 멀티플의 하락과 실적 하향 조정에 기인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오소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603억원,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이어 "현대그린푸드는 별도법인이 사업을 하고 있지만 현대백화점 그룹 지주사의 한 축으로 동종업체 대비 높은 멀티플을 부여받지 못한다"며 "캡티브 기반의 안정적인 실적이 가장 큰 메리트였는데 최근 캡티브의 파업 및 조업일수 축소로 단체급식의 실적 변동성이 커지면서 이익창출 안정성 메리트 또한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유통 및 B2C 사업이 확대될수록 유통매출 비중 확대로 전사 마진이 하락할 것을 고려할 때 현대그린푸드의 성장성에 베팅하기 보다는 주가가 조정될 때마다 저가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