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8일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순이익 증가 및 배당성향 단계적 확대로 4%를 상회하는 높은 배당수익률이 예상돼 저금리 금융환경하에 배당주로서의 매력은 높은 상황임을 반영,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 및 해운업종 비중이 크지 않아 이에 따른 충당금 부담도 크지 않은 상황"이고 "리스크 관리 집중으로 분기 대손충당금전입은 3300억원~3600억원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6월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3분기 NIM Flat이 예상돼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없다면 4분기부터 NIM 추세적 상승전환이 예상된다"며 "대출성장에 따른 자산효과까지 감안하면 은행의 핵심이익인 이자이익 증가 폭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어 "2019년까지 배당성향이 40%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2016년에는 4.5%, 2017년에는 5.4%의 높은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배당주로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