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20일 오후 6시 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 공모 최종 마감결과, 학계와 증권업계 출신 인사 1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거래소 등에 따르면 학계인사로는 남상구 고려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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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는 김성태 전 대우증권 사장과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김봉수 키움증권 부회장 등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증권 출신인 조규하 여의도메리어트호텔 대표이사도 지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 교수는 지난해초 거래소 이사장 공모에도 참여해 이정환 전 이사장과 각축을 벌인 바 있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남 교수는 지난해 이사장 공모 직전까지 증권거래소가 출자한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 원장을 역임했다.
1946년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공대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경영학 석박사를 마쳤고, 1983년부터 고려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대신경제연구소 자문위원과 한신증권 자문위원, 한국재무학회 부회장과 한국금융학회 부회장을 거쳤으며, 현재 한국경영학회장과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